일 출
2006.03.09 16:00
산허리 잘라내는 대 지진이다
바다를 가르는 엄청난 해일이다
바다와 땅 사이
검은 뻘속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뜨거운 빛이다
거대한 독수리 한마리
화려한 날개짓으로
하늘로 비상한다
뜨거운 바람이
독수리 날개짓 따라
춤을 춘다
산을 붉게 물들인다
땅에 뿌리를 내린
하늘의 축복이다
어둠속에 잠자던 우주가
깨어나는 정연한 질서
뜨거운 용광로속에 앉은
불가사의한 신의 모습을 본다
바다를 가르는 엄청난 해일이다
바다와 땅 사이
검은 뻘속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뜨거운 빛이다
거대한 독수리 한마리
화려한 날개짓으로
하늘로 비상한다
뜨거운 바람이
독수리 날개짓 따라
춤을 춘다
산을 붉게 물들인다
땅에 뿌리를 내린
하늘의 축복이다
어둠속에 잠자던 우주가
깨어나는 정연한 질서
뜨거운 용광로속에 앉은
불가사의한 신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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