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4 05:30

성백군 조회 수:53

낮에는 햇빛 모으고
밤에는 달.별빛 줍더니
드디어 해냈습니다, 구멍을 뚫었습니다

노란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구멍 속에서 주둥이를 내밀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생명은
자라나 봅니다, 힘이 있나 봅니다

봄이
벌거벗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서
밤낮으로 섹스를 하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9 자식 권태성 2006.03.14 52
» 성백군 2006.03.14 53
1797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53
1796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54
1795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51
1794 애나하임 대첩은 계속된다 정찬열 2006.03.14 67
1793 FLORAL SUNSET Yong Chin Chong 2006.03.13 55
1792 BURNING LEAVES Yong Chin Chong 2006.03.13 48
1791 WILD GRAPES Yong Chin Chong 2006.03.13 43
1790 Yeo RIVER Yong Chin Chong 2006.03.13 46
1789 PARTING Yong Chin Chong 2006.03.13 46
1788 봄으로 가는 길 박정순 2006.03.12 78
1787 즐거운 편지 박정순 2006.03.12 101
1786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58
1785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54
1784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46
178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49
1782 봄날밤의 눈 강성재 2006.03.11 48
1781 사과나무를 심는다 / 김영교 김영교 2011.03.17 54
1780 잔설 강민경 2006.03.11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