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2007.02.1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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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부터 시작된 한숨들이 하늘에 부딛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무거움이다 날개를 접은 새들은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겹겹이 옷을 껴 입고도 시린 내 마음은 모태를 벗어난 외로움인가 수많은 가슴들이 살아 움직여도 한마디 말 건넬 수 없어 드넓은 땅을 딛고도 비틀 거린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파고드는 이 스산함의 정체는 또 무엇인가 허상을 붙들고 씨름하다 지친 아픔들을 끌어안고 하늘이 울고있다 내가 젖는다 사방이 젖어든다 01/20/2005 <bgsound src="http://bin.cafe.empas.com/silmari/pds/pds1/attach_down.html?asn=474&msn=1&notice=0/%BD%C3.wma" loop=infinit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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