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4
어제:
18
전체:
458,281


未 練

2005.01.24 23:46

청학(박동수) 조회 수:276 추천:22


未 練(미련)



산 허리춤에
드리운 안개구름
산등 넘어서면
사그라질 세월
아쉬워
서성이고 있네.

언 개울 밑
물소리 은은
아직 가을날 못 잊은
벌래들의 땅 속울음
억겁을 향해 흐르네.

登 넘어 太陽
夕陽으로 물들고
새들은 미련 없이
날아가지만
꼬박 하룻날을
안개구름은
바위 섶에서
서성이고 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새 해... / 바 위 2005.01.02 245
202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생각하며 / 최영식 그레이스 2005.01.06 230
201 무인도 연용옥 2005.01.06 293
200 그리움 ... 바 위 2005.01.15 265
199 눈 (雪) [1] 박동수(청학) 2005.01.22 290
» 未 練 [1] 청학(박동수) 2005.01.24 276
197 불씨 [1] 김진학 2005.01.25 355
196 희망하는 기쁨 [1] 홍수희 2005.01.28 567
195 겨울 강가에서 연용옥 2005.01.30 251
194 동 행... 바 위 2005.02.03 209
193 물레 [1] 김진학 2005.02.04 311
192 당 신 ... 바 위 2005.02.09 234
191 흰 소를 찾아서 [1] 솔바람 2005.02.11 291
190 봄이 오는 소리 [1] 雲停 2005.02.19 310
189 Springwind... 바 위 2005.02.21 254
188 봄비 연용옥 2005.02.28 233
187 효자애일(孝子愛日) [1] 록파 민기식 2005.02.28 428
186 불청객 [1] 청맥 2005.03.01 245
185 바람소리 김진학 2005.03.02 223
184 설 휴가를 도고온천과 추사고택 그리고 안면도에서 [1] 함동진 2005.03.04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