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사랑

2006.03.21 14:37

강성재 조회 수:62 추천:2

다정이 병이라 한들
설레는 가슴이야 어쩌랴

화려하지 않아서 아름다운
네 순수의 정열에서
그리움은 늘상
내 안에 작은 씨앗을 심기에

네 앞에 서면
내 가슴엔 물이 흐르고
영혼은 맑아져
오만이 잠들어

네 향기 취하면
늘상 내가 설레이던 것
기쁨이라서
행복이라서
혹여
사랑이라서

국화여
네 그리움을 내가 알아
네 설레임을 내가 알아
네 그윽한 향기 마져도 내가 좋아서

스치는 바람에라도
저무는 햇살에라도
네 모습 그려 놓고
내 사랑이 너무 깊어
더러는 상처로 남더라도
보듬어 입 맟추면
너의 계절은
아마도 찬란하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국화사랑 강성재 2006.03.21 62
1838 친구야 강성재 2006.03.21 50
1837 라스베가스의 초대장 정문선 2006.03.21 55
1836 DNA 3: 미토콘드리아 고대진 2006.03.21 65
1835 <토요연재> 침묵의. 30, 마지막회 김영강 2011.08.06 48
1834 바다 이야기 윤석훈 2011.08.05 53
1833 백세를 위하여 윤석훈 2011.08.05 44
1832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87
1831 꽃비 강민경 2006.04.07 56
1830 청바지 윤석훈 2006.03.20 85
1829 우리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고대진 2006.03.20 80
1828 첫 키스 강성재 2006.03.19 80
1827 눈산 강성재 2006.03.19 52
1826 새벽을 열며 강성재 2006.03.19 62
1825 파도소리 최석봉 2006.04.08 58
1824 적막의 소리 정문선 2006.03.19 53
1823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52
1822 그리움 (3)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53
1821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51
1820 오수(午睡)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