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6
전체:
458,321


2003.12.01 07:58

겨울 커튼

조회 수 503 추천 수 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겨울 커튼



          홍인숙(Grace)



커튼을 열고 닫으며
사람들은
순간순간 마음의 소용돌이를 조절한다

하루가 버거울 땐
한줄기 따슨 햇살 불러모으고
울적한 날엔 혼자만의 공간에서
제 가슴으로 돌아오는 바람소리 듣는다

비록 세상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 하여도
암울한 겨울,
외로운 사람들에게도
축복의 계절이 되기를 바라며
햇살 맑은 날엔
세상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싶다

가끔씩 창 밖을 향해 활짝 팔 벌려
행복함으로 마주보는
희망의 눈빛이 되고 싶다

커튼을 열고 닫으며
사람들은
순간순간 마음의 눈빛들을 확인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49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48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47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46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45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77
44 그대 누구신가요 홍인숙 2003.11.05 493
43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6
42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41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40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39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37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36 수필 검소한 삶이 주는 행복 1 홍인숙(Grace) 2016.11.10 191
35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34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33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05
32 수필 감사와 기쁨 홍인숙(Grace) 2016.11.07 63
31 수필 감사 일기 홍인숙(Grace) 2016.11.07 55
30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