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813 | |
248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66 |
247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507 |
246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93 |
245 | 시와 에세이 | 새해에 | 홍인숙 | 2004.01.21 | 1005 |
244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46 |
243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13 |
242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91 |
»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508 |
24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527 |
239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504 |
238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504 |
237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54 |
236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72 |
235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52 |
234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39 |
233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52 |
232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91 |
231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29 |
230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601 |
229 | 시 | 신기한 요술베개 | 홍인숙 | 2004.07.05 | 1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