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Grace)
기다리고 있었구나
온몸 가득 세포가 끓어오르고
여윈 목 깊숙이 안개 스멀거리면
잔기침 앞세우고 너 찾는 손길을
멀어도 가는 길이 있다는 걸
치열함 뒤에 평안이 온다는 걸
깨달음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한 채
성급히 네게로 가던 날
달빛도 무심히 돌아 앉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99 | |
249 | 시와 에세이 | 만남과 마주침 | 홍인숙 | 2003.12.26 | 972 |
248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2 |
247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9 |
246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9 |
245 | 시와 에세이 | 새해에 | 홍인숙 | 2004.01.21 | 984 |
244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32 |
243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2 |
242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76 |
241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7 |
24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505 |
239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93 |
238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9 |
237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35 |
236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48 |
235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31 |
234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24 |
233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29 |
232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72 |
231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5 |
»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