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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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54 |
206 | 시와 에세이 |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8 | 1033 |
205 | 단상 | 우울한 날의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4 | 963 |
»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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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3 |
200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10 |
199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6 |
198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901 |
197 | 시 | 눈물 | 홍인숙(Grace) | 2004.10.16 | 910 |
196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900 |
195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8 |
194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11 |
193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81 |
192 | 시인 세계 |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854 |
191 | 시인 세계 |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951 |
190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