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85 | |
89 | 수필 | 아이들을 위한 기도 | 홍인숙(Grace) | 2016.11.07 | 239 |
88 | 시 | 아침의 창 5 | 홍인숙(Grace) | 2017.01.23 | 220 |
87 | 수필 | 아침이 오는 소리 | 홍인숙(Grace) | 2016.11.07 | 131 |
86 | 시 | 안개 속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193 |
85 | 시 | 안개 속의 바다 | 홍인숙 | 2004.08.02 | 908 |
84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3 |
83 | 시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57 |
82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5 |
81 | 수필 | 어거스틴의 참회록 | 홍인숙(Grace) | 2004.08.17 | 1288 |
80 | 수필 | 어느 날의 대화 | 홍인숙(Grace) | 2020.10.04 | 198 |
79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13 |
78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22 |
»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7 |
76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3 |
75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74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2 |
73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31 |
72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85 |
71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40 |
70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