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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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74 |
166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40 |
165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1 | 그레이스 | 2005.09.02 | 1641 |
164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11.02 | 1182 |
163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36 |
162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727 |
161 | 단상 |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64 |
160 | 시와 에세이 |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488 |
159 | 단상 |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71 |
158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633 |
157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83 |
156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722 |
155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88 |
154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83 |
153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95 |
152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84 |
151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79 |
»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71 |
149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