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5
어제:
284
전체:
466,560


2010.02.01 10:17

내 안의 바다

조회 수 682 추천 수 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80
209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9
208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31
207 상처 홍인숙 2004.06.18 433
206 사랑의 약속 홍인숙 2003.02.14 445
205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45
204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57
203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57
202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7
201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62
200 하늘 홍인숙 2002.11.14 463
199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6
198 시심 (詩心) 홍인숙 2004.06.29 469
197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2
196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 2003.01.21 474
195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 2002.11.14 476
194 수필 글 숲을 거닐다 11 홍인숙(Grace) 2017.04.06 480
193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84
192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84
191 비밀 홍인숙 2003.11.05 484
190 꽃이 진 자리 홍인숙 2002.12.13 4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