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27
전체:
459,408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8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329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328 단상 마음 스침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7.11.27 1618
327 수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1 그레이스 2005.09.02 1601
326 단상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그레이스 2004.07.30 1560
325 시와 에세이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443
324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그레이스 2010.10.07 1398
323 가곡시 꽃길 1 그레이스 2004.08.04 1379
322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321 가곡시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그레이스) 2004.08.04 1293
320 수필 어거스틴의 참회록 홍인숙(Grace) 2004.08.17 1285
319 불꽃놀이 홍인숙(Grace) 2010.02.01 1259
318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file 홍인숙(Grace) 2012.03.20 1243
317 단상 마음 스침 :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날고/ 윤석언 홍인숙(Grace) 2004.08.17 1238
316 스무 살의 우산 2 그레이스 2010.09.23 1230
315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210
314 시인 세계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Grace) 2004.09.09 1199
313 가곡시 세월 홍인숙(그레이스) 2004.08.04 1197
312 시와 에세이 아버지를 위한 기도 1 홍인숙(Grace) 2004.08.27 1178
311 시인 세계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 2004.07.30 1175
310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