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절망을 딛고 올라서니
어느새 키 큰 나무 한 그루
나를 바라본다
푸름 짙은 눈빛에
서걱이는 한몸 눕히니
다시는 안 올 것 같던
눈부신 아침
결 고운 햇살 아래
키 큰 나무와 나
물이 되어 하나로 흐른다
눈물겨워라
바로 여기로구나
바라만 보던
행복이라는 섬이.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절망을 딛고 올라서니
어느새 키 큰 나무 한 그루
나를 바라본다
푸름 짙은 눈빛에
서걱이는 한몸 눕히니
다시는 안 올 것 같던
눈부신 아침
결 고운 햇살 아래
키 큰 나무와 나
물이 되어 하나로 흐른다
눈물겨워라
바로 여기로구나
바라만 보던
행복이라는 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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