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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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93 | |
329 | 시 |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 홍인숙(Grace) | 2016.11.27 | 158 |
328 | 시 |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1.27 | 161 |
327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9 |
326 | 단상 | 훔쳐온 믿음 선언문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178 |
325 | 수필 | 후회 없는 삶 | 홍인숙(Grace) | 2016.11.10 | 99 |
324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03 |
323 | 시인 세계 |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 홍인숙 | 2004.07.30 | 1179 |
322 | 시인 세계 |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 홍인숙(Grace) | 2004.09.09 | 1205 |
321 | 시인 세계 |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7.30 | 1094 |
320 | 시와 에세이 |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 홍인숙 | 2003.03.03 | 760 |
319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8 |
318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51 |
317 | 수필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 홍인숙(Grace) | 2017.01.12 | 331 |
316 | 수필 | 행복 찾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03 |
315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93 |
314 | 수필 | 할머니는 위대하다 7 | 홍인숙(Grace) | 2017.11.29 | 272 |
313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34 |
312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84 |
311 | 수필 |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 홍인숙(Grace) | 2016.12.06 | 136 |
31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