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2006.04.03 13:17

유은자 조회 수:42

동백꽃                                

초경을 시작한 소녀의 사랑
양 무릎 사이로 얼굴을 묻는다
님 떠난 바다에 아픈 노을이 타고
젖무덤 속에 생리통은 시작되어
동백유 바른 매끄러운 머릿결
님 에게 보이고자 기다리거늘
밤새 내린 눈송이 하얀 호청을 깔아놓고
망부석처럼 기다린 자리
뭉클 뭉클 각혈만 토해 놓는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9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54
1878 백두산 오영근 2008.08.28 40
1877 그리운 향기 찾아 떠나는 길 - 최석봉론 한길수 2006.04.01 89
» 동백꽃 유은자 2006.04.03 42
1875 늦사랑 강성재 2006.03.31 67
1874 다락방에서 찾은 동전 정문선 2006.03.31 60
1873 사순절에 정문선 2006.03.30 67
1872 쌀벌레 박정순 2006.03.29 73
1871 홍어 한길수 2006.03.29 79
1870 새벽 강변에서 박영호 2006.03.29 104
1869 편지 박정순 2006.03.29 84
1868 탈피 / 이기윤 이기윤 2006.03.29 73
1867 해결사 / 종파 이기윤 2006.03.29 49
1866 집시 유은자 2006.03.28 50
1865 떨기나무 / 종파 이기윤 이기윤 2006.03.28 57
1864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53
1863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47
1862 유성룡 2006.03.28 54
1861 엘러지 고대진 2006.03.28 52
1860 POEM FOR THE COLD SNOW Yong Chin Chong 2006.03.27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