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2006.04.20 17:53
메모리
이른 아침
바다에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당신 때문에
바다로 옵니다
달빛으로 내리다
물마루에 부딪혀
깨지는 그 소리
당신의 노래들을 수 없어
바다로 옵니다
세월 따라
눈물의 형태는 달라졌지만
가슴에 젖어
시린 어깨로 얹어지는
당신의 손길
훗-날
기억으로 남아질 나의 자취
어떤 가슴을
달랠 수 있을가
나는 바다이어야 하는 데
Memory
Over the sea
in the early morning
you are in the mist
That's the reason
I come to the sea
The sounds are coming down
following the moonlight
and then breaking
to be bumped by wave crests
I can hear your song
That's the reason
I come to the sea
The times changed
the shape of crying
wetting my heart
I feel your touch
on my cold shoulder
In the future
my traces will be left
in memory
Can I comfort
many hearts?
I must become the sea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59 | 경청의 지혜 2 | 김영교 | 2006.04.12 | 38 |
8858 | 봄날의 연가 | 유은자 | 2006.04.14 | 30 |
8857 | 기차 여행 | 정문선 | 2006.04.14 | 28 |
8856 | 출력 좀 줄이시면 안될까요? | 김영교 | 2006.04.14 | 41 |
8855 | 오빠를 묻다. | 박경숙 | 2006.04.14 | 90 |
8854 | 작은 새 | 김영교 | 2006.04.15 | 36 |
8853 | 봄날의 어지럼증 | 박정순 | 2006.04.15 | 35 |
8852 | 부활의 기도 | 박정순 | 2006.04.15 | 34 |
8851 | 타코마의 비 | 유은자 | 2006.04.17 | 29 |
8850 |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 이승하 | 2006.04.17 | 25 |
8849 | 고래의 노래 3 | 고대진 | 2006.04.17 | 21 |
8848 | 무지개 꽃 | 정문선 | 2006.04.18 | 22 |
8847 | 산고 / 종파 이기윤 | 이기윤 | 2006.04.19 | 21 |
8846 | 詩 / 종파 이기윤 | 이기윤 | 2006.04.19 | 16 |
8845 | 봄 | 성백군 | 2006.04.19 | 14 |
8844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20 |
8843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26 |
8842 | 무지개 롤 | 김영교 | 2006.04.20 | 59 |
8841 | 고해 성사 | 정문선 | 2006.04.20 | 17 |
» | 메모리 | 정문선 | 2006.04.20 |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