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2006.06.12 17:01

안경라 조회 수:76 추천:5

누군가 왔다간 자리는 쓸쓸하다 어지럽게 찍힌 아이들의 발자국 흰살 채우며 몰려와 지우는 파도여 바위는 그림자처럼 외롭고 갈매기 서넛 모래의 까만 입술을 깨물때 소리들 묻혀 흔적없는 바위 파편 한 모퉁이에서 헬멧 가재는 고요로 단단해지고 있다 누군가 다시 온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가 술잔의 거품같이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9 왕의 남자 오연희 2006.06.14 89
2078 안부 오연희 2006.06.14 55
2077 5월의 이별 오연희 2006.06.14 59
2076 뒷모습 / 석정희 석정희 2006.06.14 63
2075 - 유권자 등록 - 이 상옥 2006.06.14 77
2074 물안개 박정순 2006.11.12 44
2073 엄마 강성재 2006.06.10 69
» 바닷가에서 안경라 2006.06.12 76
2071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57
2070 오연희 2006.06.08 52
2069 약속 오연희 2006.06.08 81
2068 아들 방학, 내 방학 정찬열 2006.06.08 71
2067 윤석훈 2006.06.06 56
2066 6월 박정순 2006.06.06 56
2065 으악새 연가 이기윤 2006.06.03 50
2064 숨쉬는 것은 모두 빛이다 오연희 2006.07.05 71
2063 외 등 강성재 2006.06.03 54
2062 잊혀지는 유월 안경라 2006.06.01 52
2061 팜 스프링에서 정문선 2006.06.26 50
2060 여름 연가 유은자 2006.05.31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