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목

2006.06.30 10:33

이기윤 조회 수:56 추천:2

표고목 / 종파 이기윤


온몸에 상처내고
포자씨 심은 몸
응달진 골짝에 나란히 누어있다

어미의 생명을 빨아먹고
자라나는 표고자식들
예쁜 모습으로
웃음꽃 재잘대며 잘도 자란다

비바람 의지한 산고 치렀지만
다 자라 집 떠난 자식들
세상 입맛 돋우고
국민 건강 지킨다는 소식에
몸 삭는 줄 모르는 참나무 토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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