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한알
2014.07.20 09:28
홍시 한알
앙상한 가지위에
홍시 한알 달랑달랑
가을을 꼭 붙잡고
떠나기 싫어 떨고있다
침 삼키며 옆에 앉은
까마귀 한마리
내려다보는 달빛의 오금에
차마 못 따먹고
눈만 깜박, 깜박이다
옆눈치보며 달아난다
볼그스래이 상기된 홍시
살았다, 한숨 푸욱 쉬니
단풍닢 좋을시고
가랑잎도 춤을 춘다
桑江 최상준/ 롬바드
앙상한 가지위에
홍시 한알 달랑달랑
가을을 꼭 붙잡고
떠나기 싫어 떨고있다
침 삼키며 옆에 앉은
까마귀 한마리
내려다보는 달빛의 오금에
차마 못 따먹고
눈만 깜박, 깜박이다
옆눈치보며 달아난다
볼그스래이 상기된 홍시
살았다, 한숨 푸욱 쉬니
단풍닢 좋을시고
가랑잎도 춤을 춘다
桑江 최상준/ 롬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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