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묵객님들로 가득찬 사랑방

2003.12.15 03:59

난설 조회 수:179 추천:9

어릴때 어른들께서 말씀 나누시는데 옆에서 숙제한다고 펴 놓은 책과 공책들.... 그리고 귀 쫑긋거리며 훔쳐 듣다가... 화들짝 놀라 숙제 하는척 딴청을 피웠던 것처럼...

사랑방에서 쏟아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발자국소리 죽이고 살그머니 엿듣는 재미... 사막의 별을 보러 엘에이에서 문학여행 오실때 저도 와~ 가고 싶다. 하고 덧붙입니다. 교황님의 교서를 갖고 1박 2일 보낸 피정의 집.... 넓은 들판의 피정의 집을 가꾸는 신부님 한분과 일하시는 한분.... 물론 그분들의 집 또한 따로 떨어져 있었거든요.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제 질문에, 너 도시에 살기에 무섭지 않니? 오히려 제게 물었습니다.

여우와 늑대 들짐승들이 밤마다 왔다 가는... 그 들이 또 그의 친구들이라고...
천국과 지옥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건필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안 보이네요. 오연희 2005.12.22 248
250 대조의 아름다움 남정 2005.12.21 281
249 고민 아래층 조카 2005.12.21 273
248 주님 은총 내리는 성탄절 한길수 2005.12.16 219
247 오늘 아침은 난설 2005.12.12 244
246 철새 무사도착 두울 2005.12.09 238
245 12월 난설 2005.12.08 225
244 건강 하시지요 두울님, 새모시 2005.12.08 208
243 [re] 산 안토니오의 철새 남정 2005.12.06 241
242 산 안토니오의 철새 두울 2005.12.04 235
241 산 안토니오 쪽으로 방향수정한 철새 남정 2005.12.02 272
240 San Antonio 행 Winged Migration 남정 2005.12.02 209
239 너는...* 두울 2005.11.28 193
238 이쁜사과와 함께... 오연희 2005.11.24 228
237 추수감사절 인사 옥탑방 2005.11.23 205
236 귀여운(?) 부부싸움? *^^* 장태숙 2005.11.11 222
235 깊어가는 가을 난설 2005.11.01 221
234 두 여인... 두울 2005.10.13 217
233 가을편지 나암정 2005.10.12 202
232 반가웠어요. ^^* 장태숙 2005.10.05 2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3
전체:
37,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