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묵객님들로 가득찬 사랑방

2003.12.15 03:59

난설 조회 수:179 추천:9

어릴때 어른들께서 말씀 나누시는데 옆에서 숙제한다고 펴 놓은 책과 공책들.... 그리고 귀 쫑긋거리며 훔쳐 듣다가... 화들짝 놀라 숙제 하는척 딴청을 피웠던 것처럼...

사랑방에서 쏟아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발자국소리 죽이고 살그머니 엿듣는 재미... 사막의 별을 보러 엘에이에서 문학여행 오실때 저도 와~ 가고 싶다. 하고 덧붙입니다. 교황님의 교서를 갖고 1박 2일 보낸 피정의 집.... 넓은 들판의 피정의 집을 가꾸는 신부님 한분과 일하시는 한분.... 물론 그분들의 집 또한 따로 떨어져 있었거든요.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제 질문에, 너 도시에 살기에 무섭지 않니? 오히려 제게 물었습니다.

여우와 늑대 들짐승들이 밤마다 왔다 가는... 그 들이 또 그의 친구들이라고...
천국과 지옥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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