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는 이름이 없다
사막에서 말라 가는
하얀 뼈를 보고 있다
도둑 이었을까
장사꾼 이었을까
아니면 순례자 였을까
사람이 죽고 남기는 것은
뼈뿐
껍질이 없어지면
이름이 남지 않는구나
사막에서 말라 가는
하얀 뼈를 보고 있다
도둑 이었을까
장사꾼 이었을까
아니면 순례자 였을까
사람이 죽고 남기는 것은
뼈뿐
껍질이 없어지면
이름이 남지 않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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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노래를 남기고 싶다 | 2003.12.19 | 1380 | 122 | |
16 | 다리가 되고 싶다 | 2003.12.19 | 1496 | 126 | |
15 | 시 | 도마뱀 | 2003.11.02 | 663 | 88 |
14 | 땅거미진 거리의 풍경 | 2003.12.17 | 798 | 94 | |
13 | 떠나는 날을 위하여 | 2003.12.19 | 1515 | 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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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바람 많이 부는 날 | 2003.12.19 | 1464 | 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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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죄와 슬픔 있어도 | 2003.12.19 | 1330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