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다지기

2008.08.11 06:01

박정순 조회 수:45

새벽 빗방울 소리가 시원하다. 에어컨디션의 차가운 바람이 습도 가득한 밀폐된 공간을 위한 해결사같다. 시를 읽다가 시를 만지작대다가 눈물이 뚝 떨어진다 슬픈 음악처럼 영혼을 울리는 힘 그런 힘조차 갖지 못한 내 언어에 대한 회의들 다시 뒤돌아보게 하는 흔적들... 돌려주지 못한 사랑을 위해 책임이 동반해야 할 사랑에 관해 나의 발걸음은 느린 달팽이같다 수직으로 곤두박질하는 빗줄기처럼 돌아서 돌아서 우회하여 말하지 못한 내 어리석음 나의 내공 다지기는 살얼음처럼 쉬이 깨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아~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것도 아직 우리 사랑하고 있음이려니 화기를 다스리는 것도 냉기를 녹이는 것도 우리가 함께하는 사랑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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