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2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67 |
1001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39 |
1000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92 |
999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34 |
998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2 | |
997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97 |
996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4 | |
995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63 | |
994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5 |
993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38 |
992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73 |
991 | 문단권력 또는 공해 | 관리자 | 2004.07.24 | 1008 | |
990 | 문경지교(刎頸之交) | 유성룡 | 2006.05.27 | 486 | |
989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40 |
988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77 |
987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104 |
986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205 |
985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84 |
984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133 |
983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