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88 | 박명 같은 시 형님 | 강민경 | 2011.09.01 | 459 | |
1187 |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 박영숙영 | 2011.07.04 | 616 | |
1186 |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 박영숙영 | 2011.07.04 | 701 | |
1185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 |
박영숙영 | 2021.01.26 | 88 |
1184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1183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2 | 159 |
1182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9 |
1181 | 발자국 | 성백군 | 2005.12.15 | 189 | |
1180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4 |
1179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1178 | 밤 바닷가의 가로등 | 강민경 | 2013.07.29 | 156 | |
1177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40 | |
1176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07 |
1175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4 |
1174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19 |
1173 | 시 | 밤송이 산실(産室) | 성백군 | 2013.11.03 | 251 |
1172 | 밤에 듣는 재즈 | 서 량 | 2005.05.17 | 285 | |
1171 | 밤에 쓰는 詩 | 박성춘 | 2009.09.21 | 666 | |
1170 | 밤에 피는 꽃 | 서 량 | 2005.05.06 | 689 | |
1169 | 밤에 하는 샤워 | 서 량 | 2005.03.13 | 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