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를 타고 / 석정희

2007.02.07 01:48

석정희 조회 수:49

회전목마를 타고 / 석정희



아마도 그런 일들이 사랑이었는지 몰라

돌고 돌아 제자리만 돌아도
웃는 얼굴, 손 흔드는 사람 만나 가슴 울렁이고

골목길에서 만났던 갈기 붙잡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하늘로 번지던 일

목마 실은 수레 골목길 돌아
아쉬움 싣고 가던 그 시간

지금은 기계로 돌아 살같이 빨라도
또 다른 세월 와 있어 앞에 있는 얼굴

이런게 사랑이었을지 몰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9 <발문> 산 시선집에 붙여 신영철 2007.02.08 58
3038 수상한 섬 혹은 산 신영철 2007.02.08 42
3037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50
3036 저녁이 내리는 바다 그레이스 2007.02.08 41
3035 흘러서 내게 온 그이 김영교 2007.02.08 46
3034 어느날의 달 / 석정희 석정희 2007.02.08 53
3033 그 담은 긴 때도 있었고 짧은 때도 있었다 배희경 2007.05.02 49
3032 소리의 옷 김영교 2007.02.07 46
3031 이민 온 진돗개 강성재 2007.02.07 47
3030 점의 크기 오영근 2007.02.07 59
3029 공항 오영근 2007.02.07 55
» 회전목마를 타고 / 석정희 석정희 2007.02.07 49
3027 그 남자 배송이 2007.02.07 44
3026 종의 기원 오영근 2007.02.06 59
3025 노인네라니 윤금숙 2007.02.06 58
3024 다도해로 떠난 삼촌 윤금숙 2007.02.06 66
3023 코카콜라 도깨비통 최상준 2010.12.05 73
3022 내사랑 이루어지길 노기제 2007.02.06 39
3021 외출 배송이 2007.02.06 48
3020 이그러진 약속 배송이 2007.02.06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