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011.01.30 05:08

정용진 조회 수:104

행복
                   정용진
행복이란
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

부자는 결코 걸인의 행복을 모르고
노숙자들의 기쁨을 깊이 알수가 없다.
무조건 많이 쌓아놓고 거드러움을 피우는
부자들의 행색은 낡은 허영일뿐이다.

낡은 깡통을 하나 앞에 놓고
아침햇빛을 즐기는 디오게네스를 찾아간
알렉산더 대왕이 그에게 묻기를
제가 무엇을 도와 드릴수가 있을까요.
저 밝은 햇살을 내가 비추게 비켜주시오.“

“아. 왜 세상이 이리 어두운 가
대낮에 등불을 켜 들고
현인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철인의 절실한 모습이이 그리운 시대다.

너무 먹어서 살을 빼느라고 거리를 달리고
남 보기에 하나도 부러울게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고통스러워서 이 세상이 살기가 지겹다 외친다.
인간들은 자기 자신들을 너무도 모르는
현대판 정신병자들인가 보다.

너의 행복은 네 마음 네 자신 속에 있는 것
이 순간 이 시간의 진정한 존재가 너의 참 삶이다.
네 지금의 인생을 진실하게 사랑하며 살아가거라.
또 하나의 인생은 결코 네게 다시 오지 않는다.
참된 행복은 네 마음속에 오늘도 항상 살아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19 소리 없는 외침 배송이 2007.02.23 45
3118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41
3117 시인의 집을 먹다 윤석훈 2007.02.22 47
3116 철학박사의 어머니 오영근 2007.02.22 43
3115 만월 / 석정희 석정희 2007.02.22 50
3114 유감, 테리샤이보 신드럼 이 상옥 2007.02.22 50
3113 깨져버린 거울 정해정 2007.02.21 47
3112 미룰 '하루'는 없다 고현혜(타냐) 2007.02.20 43
3111 바람 속에서도 배송이 2007.02.20 48
3110 봄이 오는 골목 최향미 2007.02.19 52
3109 Shitty First Drafts 이월란 2011.01.30 109
» 행복 정용진 2011.01.30 104
3107 ○ 옹달샘 이주희 2011.01.30 105
3106 코끼리 오영근 2007.02.19 70
3105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45
3104 수국 옆에서 정해정 2007.02.15 52
3103 파도 소리 정해정 2007.02.15 41
3102 기다리는 시간에 김동찬 2007.02.15 51
3101 야수에게 뽀뽀한 아기 (제 1 동화집) 홍영순 2007.02.15 51
3100 비단잉어 정용진 2012.08.16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