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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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담쟁이
차신재
길은 사방으로 열려 있어도
가야 할 곳은 오직 한 길
질기게 엉킨 인연의
벽은 외롭고 메말랐다
온 힘으로 손을 뻗어도
미끄러져 내리기만 하는 꿈
티끌만한 틈이라도 손끝에 닿으면
악착스레 기어오르는 것만이
목숨이고 희망이었던 시간들
단단한 벽에 붙어
손톱 끝이 새파랗도록
생의 빈 칸들을
채우며 올랐다
끝없는 추락과 비상
그렇게
나의 이민살이도 깊어갔다.
차신재
길은 사방으로 열려 있어도
가야 할 곳은 오직 한 길
질기게 엉킨 인연의
벽은 외롭고 메말랐다
온 힘으로 손을 뻗어도
미끄러져 내리기만 하는 꿈
티끌만한 틈이라도 손끝에 닿으면
악착스레 기어오르는 것만이
목숨이고 희망이었던 시간들
단단한 벽에 붙어
손톱 끝이 새파랗도록
생의 빈 칸들을
채우며 올랐다
끝없는 추락과 비상
그렇게
나의 이민살이도 깊어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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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1] | 차신재 | 2014.10.04 | 311 |
72 | 황홀한 비명 [1] | 차신재 | 2014.10.04 | 369 |
71 | 시계 [1] | 차신재 | 2014.10.04 | 111 |
70 | 남편의 회초리 [1] | 차신재 | 2014.10.05 | 460 |
위의 시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page=3&document_srl=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