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아플 때

2007.04.12 15:24

정문선 조회 수:46 추천:3

꿈이 아플 때 정문선 아이야, 함께 가자 생각으로 잠 못 이루고 선잠으로 깬 아침 햇살은 안개로 덮여 뿌옇다 하늘은 숨을 쉬고 있더냐 아이야, 보이지 않는 마음 상상으로만 사랑하고 때로는 미워해서는 안 되는 미움을 겁먹으며 던진다 믿음까지도 의심스러운 세상은 마지막 힘까지 빼앗아가고 진실은 파묻혀 숨조차 쉬지 못하니 가짜는 더욱 소리가 커져 행복은 귀가 먹었다 아이야, 아픈 아이야 할머니가 기다리고 앉아계실 문설주로 밤새 울은 듯한 찌뿌연 안개 속으로 함께 가자 우린 너무 많이 다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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