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사람

2004.05.11 02:49

박경숙 조회 수:161 추천:9

두친구가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둘이 불붙는 논쟁을 벌렸습니다. 
화가난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렸습니다. 
맞은 친구는 아팠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모래위에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두 친구는 계속해서 
오아시스가 나올때까지 걸었습니다. 
둘이는 목만 축일 것이 아니고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뺨을 맞았던 친구의 발이
뻘에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고 
거의 물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때렸던 친구가 빠지는 친구를 살려냈습니다. 
물에 빠져 죽을번 했던 친구가 
이번에는 바위돌 위에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뺨을 때리고 물에서 구해주었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을때는 모래위에 쓰더니 
왜 이번에는 바위돌에 쓰시오?“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상처를 주면 모래위에 써서 
용서라는 바람이 불면 지워지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했을때는 
바위에 새겨놓아 어떤 바람도 
지울수가 없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상처받은 것을 모래위에 쓰고 
은혜 입은 것은 바위돌에 새기는 것을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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