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2007.08.27 05:09
*세상 어느 누가 어머니 없이 태어난 사람 있을까.
또한 그 어머니 떠나는 순간 어머니 되지 않는 사람 있을까.
하나님의 섭리는 그러하거니*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문인귀
어릴 적에 친구들이 내게
하나님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우리 엄마”라고 대답했지요.
“아니야, 이 바보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는데 어째서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친구들은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말했습니다.
엄마하고 있으면
깜깜한 밤에도 무섭지 않거든,
그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아직도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래, 우리 엄마는 하나님이야”
친구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니네 엄마는 지금 네 옆에 계시는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어째서 니네 엄마냐”고
나는 속으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엄마하고 있으면서
너희들 배고파 봤니?
세월이 흐르고
친구들도, 나도 어른이 되었는데
그 친구들 여전히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직도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나는 큰 소리로 말 해줬지요.
“우리 엄마는 지금 하늘에 계신다!
그것도 몰라?”
어머니는 부족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우리와 함께 계셨습니다.
슬픔을 위로하고
피곤과 짜증과 화냄과 미워함과 온갖 철없이 구는 못된 것을 없애주는
그 온유로 곁에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또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을 길어주기 위해 계셨으며
그 물 마시면
사는 날 동안 나누는 일로 평화를 얻어내는 지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 작으신 하나님, 우리 어머니는
오늘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뵐 수 없다고 어머님의 모습을 몰라보는 일 없는 것처럼
어머님으로 인해 우리의 가슴에 살아계시는 주님
이제부터는 우리의 울음을 미소로 바꿔주시고
어머니께 내리셨던 사명 우리의 것으로 옮겨주시어
어머니처럼 살다가, 그 어머니가 되어
어머니처럼 하늘에서 만나 뵙게 해 주십시오.
또한 그 어머니 떠나는 순간 어머니 되지 않는 사람 있을까.
하나님의 섭리는 그러하거니*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문인귀
어릴 적에 친구들이 내게
하나님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우리 엄마”라고 대답했지요.
“아니야, 이 바보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는데 어째서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친구들은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말했습니다.
엄마하고 있으면
깜깜한 밤에도 무섭지 않거든,
그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아직도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래, 우리 엄마는 하나님이야”
친구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니네 엄마는 지금 네 옆에 계시는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어째서 니네 엄마냐”고
나는 속으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엄마하고 있으면서
너희들 배고파 봤니?
세월이 흐르고
친구들도, 나도 어른이 되었는데
그 친구들 여전히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직도 니네 엄마가 하나님이냐?”
나는 큰 소리로 말 해줬지요.
“우리 엄마는 지금 하늘에 계신다!
그것도 몰라?”
어머니는 부족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우리와 함께 계셨습니다.
슬픔을 위로하고
피곤과 짜증과 화냄과 미워함과 온갖 철없이 구는 못된 것을 없애주는
그 온유로 곁에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또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을 길어주기 위해 계셨으며
그 물 마시면
사는 날 동안 나누는 일로 평화를 얻어내는 지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 작으신 하나님, 우리 어머니는
오늘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뵐 수 없다고 어머님의 모습을 몰라보는 일 없는 것처럼
어머님으로 인해 우리의 가슴에 살아계시는 주님
이제부터는 우리의 울음을 미소로 바꿔주시고
어머니께 내리셨던 사명 우리의 것으로 옮겨주시어
어머니처럼 살다가, 그 어머니가 되어
어머니처럼 하늘에서 만나 뵙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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