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고지게 다나가고 - 띄어쓰기
2011.11.13 16:38
65.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이승훈, 정확성과 속도에서 교정 달인을 꿈꾸다!
보조용언에서 ‘고지게 다가고’만 정리한다. 중요하니까.
1. 본용언의 어간에 연걸 어미 ‘-고’, ‘-지’, ‘-게’가 오는 경우 이때는 보조 용언을 본용언과 띄어 적어야 한다.
예)가지고싶다.(X) 가지고 싶다.(O)
예)하지마라.(X) 하지 마라.(O)
예)그녀를 사랑하게되었다.(X)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O)
2. 보조동사 '보다'가 앞 단어와 연결 어미로 이어지는 '-다 보다', '-가 보다', '-고 보다' 의 구성으로 쓰이면 앞말과 띄어 쓴다.
예)오래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네.
예)일을 하다가 보면 요령이 생겨서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
예)살다 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예문보기
예)포도주를 번갈아 마시다 보니 얼근하게 취했다.
예)창업 계획을 짜다 보니 아무래도 자금이 부족하다.
예)윤태는 입맛을 다시다가 보니 몹시 조갈이 났다.출처 : 유주현, 하오의 연가
예)자기 자리에 훈이를 눕히다가 보니 머리맡에 네모난 것이 있었다.
cf: ‘~나 보다’: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 뒤에는 ‘-나’가 붙는다.
그래서 ‘고지게 다나가고’
덤)
1)꽁지처럼 묶은 머리를 뜻하는 ‘꽁지 머리’는 띄어 쓴다.
‘도래나 물레 따위의 손잡이같이 한쪽 끝이 북채처럼 생긴 조그마한 나뭇조각’을 뜻하는 ‘꽁지머리’는 한 낱말. 그래서 붙여 쓴다.
2)끝 간 데 없다: 관용구이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68 | 22. 석 줄 단상 - 맨발로 달려 오는 이 | 서경 | 2022.05.16 | 41 |
767 | 21. 석 줄 단상 - 차창에 꽃비 내리고 | 서경 | 2022.05.16 | 34 |
766 | 20. 석 줄 단상 - 주차 유감 | 서경 | 2022.05.16 | 36 |
765 | 포토 시 - 고목이 된다는 건 | 서경 | 2022.05.13 | 47 |
764 | 19. 석 줄 단상 - 요리는 응용 | 서경 | 2022.05.13 | 35 |
763 | 18. 석 줄 단상 - 벚꽃 피던 날 | 서경 | 2022.05.13 | 15 |
762 | 17. 석 줄 단상 - 전도서 쓰는 꽃잎 | 서경 | 2022.05.09 | 47 |
761 | 16. 석 줄 단상 - 새 친구 | 서경 | 2022.05.09 | 47 |
760 | 15. 석 줄 단상 - 옥황상제가 준 딸 | 서경 | 2022.05.09 | 52 |
759 | 14. 석 줄 단상 - 님의 사계 | 서경 | 2022.05.05 | 30 |
758 | 13.석 줄 단상 - 그녀 이름은 세리나! | 서경 | 2022.05.05 | 40 |
757 | 12. 석 줄 단상 - 아, 4.29 그날! | 서경 | 2022.05.05 | 9 |
756 | 11. 석 줄 단상 - 비밀스런 밤 | 서경 | 2022.05.02 | 48 |
755 | 10. 석 줄 단상 - 어느 꽃인들 | 서경 | 2022.05.02 | 59 |
754 | 8. ,석 줄 단상 - 우리 젊어 기쁜 날 | 서경 | 2022.05.02 | 23 |
753 | 9. 석 줄 단상 - 어머님 전상서 | 서경 | 2022.04.29 | 44 |
752 | 7. 석 줄 단상 - 사랑의 도시락 | 서경 | 2022.04.29 | 17 |
751 | 6. 석 줄 단상 - 사월의 자카란다 | 서경 | 2022.04.29 | 39 |
750 | 5. 석 줄 단상 - 실루엣 벚꽃 | 서경 | 2022.04.25 | 32 |
749 | 4. 석 줄 단상 - 참꽃 | 서경 | 2022.04.25 |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