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맞잡은 담쟁이
2011.09.24 14:32
Photo by Kim Dong Won
2011년 9월 11일 강원도 정선에서
*** 손을 맞잡은 담쟁이***
한 줌 흙도 없고, 의지하고 넘어야할 '벽'마저 없을 때
우린 손이라도 맞잡아야 한다.
허공의 길은 막막하나, 하루 하루 삶을 견디다 보면
의지하고 타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벽이 나타나리니...
그때, 우리는
그 벽의 이름을 '절망'이라 부르지 말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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