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지심도
2011.09.24 15:32
청춘의 꽃들이 동백꽃 밟으며 지나간다. 먼- 훗날 돌아보면 추억이 될 오늘. 한 왕국이 스러지는 것보다 더 애달픈 동백의 낙화를 그들은 알까. 사박사박 낙엽을 밟으며 걷는 그들을 따라 가면, 나의 옛 산길도 얼굴을 디밀려나.
(사진 : 박동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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