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먼저 떠난 길
2011.12.18 12:26
우리 어깨 부비며
함께 걸어온 길
너 먼저 떠난 자리에
어제는 비가 와
눈물 고이더니...
오늘은 또 꽃이 피네
우리 어깨 부비며
함께 걸어갈 길
너 없이 걷노라면
균열진 마음 길따라
물밀져오는 추억의 연어떼
연어떼들...
(사진/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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