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그림)
2012.04.07 20:31
2011년 작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크고 작은 산줄기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면면히 이어져 큰 산맥을 이룹니다.
그것을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작은 봉우리, 큰 봉우리 사이 사이에
또 크고 작은 냇물이 흐르고
그것이 모여 큰강을 이룹니다.
우리 민족은 백두대간의 산과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오천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만
그 허리가 잘린 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언젠가 백두대간의 잘린 허리를 잇게 되는 날이
꼭 오리라는 믿음과 소망을
그림 속에 담아보았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 | 균열, 그 아픔의 흔적 | 지희선 | 2012.02.09 | 222 |
54 | 오대산 겨울 풍경 | 지희선 | 2012.10.01 | 224 |
53 | 연인과 함께라면 | 지희선 | 2013.01.06 | 237 |
» | 백두대간(그림) | 지희선 | 2012.04.07 | 238 |
51 | 가을날의 숲 | 지희선 | 2012.11.23 | 243 |
50 | 한 송이 진달래꽃! | 지희선 | 2012.03.08 | 244 |
49 | 가시와 별 | 지희선 | 2012.06.16 | 246 |
48 | 활짝 핀 진달래꽃 | 지희선 | 2012.03.08 | 248 |
47 | 돌아오는 배 | 지희선 | 2012.01.04 | 250 |
46 | 성벽과 함께 걷는 길 | 지희선 | 2011.12.25 | 251 |
45 | 눈과 이끼 | 지희선 | 2013.01.09 | 254 |
44 | 5행시 - 엘에이의 비 | 지희선 | 2013.02.19 | 256 |
43 | 바닷가 조약돌 | 지희선 | 2011.11.15 | 258 |
42 | 반쪽 잃은 무우 (2) | 지희선 | 2011.12.14 | 258 |
41 | 물구나무 선 목련 | 지희선 | 2013.04.26 | 258 |
40 | 벽돌의 곡선 | 지희선 | 2013.04.26 | 261 |
39 | 너 먼저 떠난 길 | 지희선 | 2011.12.18 | 263 |
38 | 주먹 '편' 알로카시아 잎 | 지희선 | 2012.06.16 | 269 |
37 | 손을 맞잡은 담쟁이 | 지희선 | 2011.09.24 | 270 |
36 | 나무와 하늘 | 지희선 | 2011.12.28 | 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