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자락
2013.01.06 14:28
![](/files/attach/images/88002/233/097/c49fe13e52af85335c25b46f79bb1c9f.jpg)
누군가 써 놓은 이름도 지우고,
함께 걷던 발자욱도 지우며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파도는 오늘도
절반의 기쁨과
절반의 슬픔을 안고
긴 치마자락을 끌며 멀어져 간다.
(사진:최문항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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