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여자

2007.10.12 19:54

채영식 조회 수:7 추천:2

Spring II
또 다시 날 찾아 온 걸 보니 난 아직 네게 빚이 남았나 보다 옛날의 어떤 여자는 살빚도 탕감해 주고 옛날의 어떤 여자는 술값도 깎아 주더만 또 다시 날 찾아 온 너는 감춰진 나의 횡격막을 들치는구나 나 이만큼 살면서 이토록 나이 먹어 본 것도 태어나서 처음인데 넌 이만큼 살면서 늙지도 않고 백방사 속곳가래 있는 대로 보여주며 나의 짱배기에 어깨죽지에 살못을 박아대는 넌 참으로 못된 여자 봄빛....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9 환호하는 샌 듄스(Sand Dunes) 이용애 2007.10.12 3
7098 한 그루 나무로 이용애 2007.10.12 5
7097 황야에서 들리는 소리 이용애 2007.10.12 6
7096 추석 달 이용애 2007.10.12 7
7095 기쁨을 향하여/크리스천 헤럴드10/11 김영교 2007.10.12 9
7094 눈길 이용애 2007.10.12 7
7093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6
» 못된 여자 채영식 2007.10.12 7
7091 사랑하고 싶은 가을 김동찬 2007.10.13 19
7090 감사의 끝자리 조만연.조옥동 2007.10.13 8
7089 버지니아의 가을 길 조만연.조옥동 2007.10.13 10
7088 진주 장태숙 2007.10.13 7
7087 너의 장례를 준비한다 장태숙 2007.10.13 8
7086 땅거미 질때면 장정자 2007.10.14 7
7085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9
7084 바다 수업 윤석훈 2007.10.14 8
7083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10
7082 미나리 채영식 2007.10.14 15
7081 아니오라 채영식 2007.10.14 9
7080 설화(舌花) 채영식 2007.10.1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