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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25편

2016.12.04 13:54

최선호 조회 수:38

 

 

                                                           시편 25편

 


 

자신(다윗)에 대한 원수들의 핍박과 자신의 죄 때문에 당한 수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눈물의 회개와 부르짖음이다. 또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백성들의 구원을 원하는 중보기도를 드렸다.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주제: 자신과 이스라엘의 구원 호소.
소재: 원수의 핍박과 자신의 죄(수난).
배경: 대적의 핍박과 죄로 인한 다윗 자신의 수난.
수사: 영탄적 서술, 변화, 대구.
경향: 탄원(개인적), 기도, 고백(호소), 비판, 교훈.
구성: 3 단. 기(1∼7절), 서(8∼15절), 결(16∼21절).
     답관체(踏冠體- acrostic: 각 절의 첫 자를 히브리어 알파벳(22 자) 순서에 따라 배열함). 문장 구조의 치밀성이 돋보임.
작자: 다윗.
핵심어(구):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

 

기(起): 자신의 구원 호소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無故)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1∼2절: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는 같은 의미의 같은 구조이다. 서두에 "여호와여"와 "나의 하나님이여"는 같은 대상을 영탄적 호격으로 반복, 강조했다. 그만큼 절실함을 나타낸다. 2절 후반은 부정적인 시각에서 나(시인) 자신의 안전을 꾀하고 있다. 여호와를 향한 신실한 마음, 겸손한 마음, 정직한 마음이 심령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고백이다. 3절: "주를 바라는 자"와 "무고히 속이는 자"가 대조되어 있다. 따라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 자와 수치를 당하는 자를 가름하고 있다.
4절: "주의 도"와 "주의 길"은 동의어이며 "보이시고"와 "가르치소서"도 동의어이다.
5∼6절: 5절의 "진리"와 6절의 "인자"와는 서로 상통하는 의미이다. 이 길은 언약과 증거를 지키도록 인도하시는 여호와의 모든 길임을 찬양한다.
5∼7절: "주의 진리", "주의 긍휼하심", "주의 인자하심", "주의 선하심"에는 "주의"가 반복되어 있고, "진리", "긍휼하심", "인자하심", "선하심"이 열거되어 있어, 주님의 속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신이 지은 죄와 허물을 주님의 인도와 용서로 씻음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기도이다.

 

서(敍):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 도로 죄인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중대하오니
    주의 이름을 인하여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할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저희 영혼은 평안히 거하고
    그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8절: 여호와의 속성이 나타나 있다. "선하시고", "정직하심"으로 죄인을 교훈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찬양하고 있다.
9절: 인간의 "온유"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날 수 있고, 온유한 자를 여호와께서 공의로 지도해 주심을 감탄으로 찬양하고 있다. 즉 온유한 자는 구원이 하나님밖에는 없음을 알고 믿는 자이다. 
10절: 여호와의 모든 길은 인자와 진리이다. 
11절: "주의 이름"은 바로 여호와의 속성이다. 죄를 사하시는 능력의 이름이다.
12절: 변화법(문답, 강조)의 구문으로 여호와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르치심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13∼14절: 12절에 나타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어 주심을 찬양한다.
15절: "눈", "발", "그물" 등은 보조관념으로 나타난 은유(상징)어들이다. 즉 '눈'은 1절에 노래한 대로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라고 호소한 시인의 전부(영, 혼, 몸)를 집약하여 표현한 단어이다. "발"은 죄를 짓고 자유롭지 못한 영적 상황을 집약 표현했고, "그물" 역시 자신을 얽고 있는 악한 세력을 집약 표현한 단어이다. 결국 자신을 구원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심을 찬양한다.

 

결(結): 자신과 이스라엘의 구속 호소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롭사오니 내게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저희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함이니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치 말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보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구속하소서

 

16∼22절: 환난 중에 주님께 간절하게 호소하는 기도이다.
19절: "내 원수… 나를 심히 미워함이니이다"를 "외로움", "괴로움", "근심", "곤난", "곤고"의 대상으로 아뢰면서 자신의 죄 사함 받기를 간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하나님이시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구속하소서"를 애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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