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
전체:
281,077

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46편

2016.12.04 10:45

최선호 조회 수:10

 

 

                                                    시편 46편


 

Martin Luther(1529)로 하여금 "내 주는 강한 성이요"(A Mighty Fortress is Our God)의 찬송을 작사·작곡하도록 감동을 준 시이다. 신앙적 생동감이 넘치도록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했다. 이 시는 히스기야 통치 때에 유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당한 사건(왕하 18:13;19:37)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예루살렘 성)이 적들에게 공격을 받아 포위 당했지만,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승리하신다는 요지부동의 신앙심을 돋보이고 있다.
    
주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소재: 환난.
배경: 히스기야 통치 때, 유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당한 때.
수사: 은유, 열거, 반복, 과장, 활유, 제유, 인용, 의인.
경향: 찬양, 신뢰, 감사.
구성: 3 단. 기(1∼3절), 서(4∼7절), 결(8∼11절). 두괄식(주제절 1절).
작자: 고라 자손(시, 영장으로 알라못에 맞춘 노래).
핵심어(구):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
특수어: 알라못(alamoth)- 46편의 표제로 리듬의 이름 소프라노(여창: 女唱)를 가리킨다(대상15:20). '처녀들'이란 

              이름으로 고음을 나타내는 악기 이름으로 쓰인 듯. 

         ·셀라(Selah)- 3편 특수어 해설 참조.
         ·고라 자손(Korahites): 42편 특수어 해설 참조.


기(起):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두려워 아니함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3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1절: 이 시의 주제가 1절에 집약되어 있다. "피난처", "힘", "큰 도움"은 동의어로써 열거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속성)에 대한 강조어(强調語)들이다.
2∼3절: 1절에 강조된 내용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열거, 반복되어 있다.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산이 요동할지라도" 등이 그것이다. 이는 "어떠한 경우에 처하더라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피난처요 힘", "큰 도움"이신 하나님이 계시므로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함의 솔직한 고백이다.

 

서(敍): 성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

 

4절: "한 시내"는 동적(動的)인 상황으로 생동감을 나타내고 있는 표현으로써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에 대한 영적 물질적 축복의 은유적 표현이다(겔47:1;슥14:8). 그러므로 "한 시내"는 "하나님의 성소를 기쁘게" 하는 "축복의 강"이다(시36:8;사48:18;겔47:5). 이것이 "나뉘어 흐름"은 더욱 아름다운 '변화의 모습'이리라.
5절: "요동치 아니하는 성"은 인간사(人間事)를 망라한 제유(提喩)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에서는 흔들림이 없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의 "새벽"은 '일이 시작되기 전부터', '모르는 사이에', '이미' 등의 의미를 집약한 표현이다. 또한 "새벽"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구원의 시간이다(출14:24).
6절: "이방"과 "왕국"은 동의어의 열거이며 "훤화하며"(喧譁: 지껄여 떠듦)와 "동(動)하였더니"는 동의어의 반복이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인하여 "이방"과 "왕국"에 "훤화"와 "동"함이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대하여 "땅이 녹았도다"로 수사적 표현을 하였다. "땅이 녹았도다"의 구체적 사항은 8∼9절에 열거되어 있다.

 

결(結): 우리의 피난처 하나님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땅을 황무케 하셨도다
 9 저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7절: "피난처"로 표현된 은유는 하나님의 속성을 더욱 가깝게 나타낸 말이다. "만군의 여호와"는 바로 "야곱의 하나님"인데, 이런 표현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또는 "엘리야의 하나님" 등의 표현과 같이 "참 하나님"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만군의 여호와"만이 참다운 보호자가 되신다.
8∼9절: "여호와의 행적"이 열거되어 있다. 8∼9절의 상황은 이미 6절에 예시되어 있다.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가 그것이다. 이는 메시야께서 통치하시는 날에 있을 예표이기도 하다(사2:2∼4;11:6∼9).
9절의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에서 당시의 관습을 알 수 있는데 전쟁에 이긴 후에는 병기들을 모두 불에 살라버렸다(수11:6).
10절: 하나님의 전권(평안의 근원)에 대한 선포이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된 부분이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는 출14:13과 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전쟁을 치리하신다는 말씀이다.
11절: "만군의 여호와",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로 은유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 시편 33편 최선호 2016.12.04 119
117 시편 34편 paulchoi 2016.12.04 36
116 시편 35편 최선호 2016.12.04 64
115 시편 36편 최선호 2016.12.04 10
114 시편 37편 최선호 2016.12.04 77
113 시편 38편 최선호 2016.12.04 25
112 시편 39편 최선호 2016.12.04 18
111 시편 40편 최선호 2016.12.04 330
110 시편 41편 최선호 2016.12.04 12
109 시편 42편 최선호 2016.12.04 36
108 시편 43편 최선호 2016.12.04 11
107 시편 44편 최선호 2016.12.04 24
106 시편 45편 최선호 2016.12.04 5
» 시편 46편 최선호 2016.12.04 10
104 시편 47편 최선호 2016.12.04 35
103 시편 48편 최선호 2016.12.04 157
102 시편 49편 최선호 2016.12.04 52
101 시편 50편 최선호 2016.12.04 13
100 시편 51편 최선호 2016.12.04 5
99 시편 52편 최선호 2016.12.0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