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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72편

2016.12.03 15:12

최선호 조회 수:16

 

 

                                    시편 72편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이상적인 왕을 세우사 공의로 다스리게 하시므로 풍성한 결실을 얻고 왕의 이름을 찬양한다. 메시야에 대한 예언기도이다. 

    

주제: 왕을 세움과 치리에 대한 찬양.

소재: 이상적인 왕에 대한 예언.

배경: 왕의 통치.

수사: 호격(독립어), 반복, 은유(상징), 직유, 중의, 연쇄, 영탄, 인용.

경향: 메시야 예언, 기도, 통치, 찬양, 평화적, 전원적(낭만적).

구성: 4 단. 기(1절), 승(2~8절), 전(9~16절), 결(17~19절).

작자: 솔로몬(의 시).

핵심어: 왕(메시야).

특수어: 아멘(Amen)- 41편 특수어 해설 참조.   

         ․ 이새(Jesse)- 다윗 왕의 아버지(삼상16:18~19). 유다 지파 헤스론의 후손. 오벧의 아들(대상2:4~12). 룻과 보아스의 손자

           (룻4:17-22).

 

기(起): 공의의 왕을 세우심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1절: “하나님이여”는 호격(呼格)으로써 독립어(獨立語)이다. 동의대구 문장이므로 “판단력”과 “의”는 동의어이다. “판단력”은 “의(공의)”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판단과 같은 ‘판단의 영’을 간구하고 있다.

 

승(承): 공의로운 왕의 다스림


 2 저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공의로 판단하리니

 3 의로 인하여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저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저희가 해가 있을 동안에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임하리니

 7 저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2절: “의”와 “공의”가 동의어로 반복, 강조되었다.

3절: “의”의 통치의 결실이 “산들(작은 산들)”에 풍성하게 맺혀 “백성에게 평강”을 준다. 이는 ‘영적 평강’의 구현이다. ‘의의 판단’으로 말미암아 백성 모두에게 평강을 누리도록 복지가 되어 준다(슥7:7~10).

4절: ‘공의’로 통치하는 사례가 병렬되어 있다. “가난한 자 신원”, “궁핍한 자의 자손 구원”, “압박하는 자 꺾음” 등이 그것이다.

5절: “해가 있을 동안”, “달이 있을 동안”의 “해”와 “달”은 중의법(重義法: a layer meaning)으로 봄이 좋겠다. ‘통치의 공의’와 ‘영원한 표상’의 두 가지 의미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리로다”는 “두려워하며”의 변화성 있는 반복이다.

6절: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는 직유법의 수사이다. “벤 풀에 내리는 비”는 ‘부드럽게 풀밭에 내려서 벤 풀에 기운을 주어 소생시키는 대상’으로써의 보조관념이다. 따라서 어려움에 처한 백성(벤 풀)들의 힘이 되어 소망을 주는 ‘영혼의 비’(겔34:26;신32:2;사55:10;삼하23:4))로써의 보조관념이기도 하다.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도 직유법의 수사이다. 역시 보조관념으로써 농경생활에 활력을 주는 대상이다. “임하리니”는 ‘메시야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다.

7절: “저의 날”은 만인이 기다리고 있는 메시야의 날(때)이다. 이 날은 “평강의 풍성함”이 이루어지는 때이다(신32:2). “저”(메시야)는 ‘평강의 근원’이기 때문이다(사2:4).

8절: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는 그리스도의 통치 영역인 ‘페르시아 만에서 지중해까지, 유프라데스 강에서 지구의 끝까지’를 극히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연쇄적(連鎖的) 수사이다. 7절은 시간적 개념, 8절은 공간적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轉): 공의로운 치리에 따른 성과


 9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저희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

15 저희가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저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16 산꼭대기의 땅에도 화곡이 풍성하고

     그 열매가 레바논 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같이 왕성하리로다


9절: “광야에 거하는 자”는 이스라엘 동쪽 아라비아 사막에서 힘만 믿고 사는 미개한 자들로 추측된다. “티끌을 핥을 것”의 “티끌”은 ‘무가치한 것’의 보조관념이다. 그러므로 원수들은 ‘형편없는 것’에 쌓여서 패배의 고뇌를 맛본다.

10~11절: 열거와 반복으로 ‘왕을 섬기는 일’이 강조된 동의대구  문장이다.

12~14절: 열거와 반복으로 ‘구원’을 강조한 동의대구 문장이다.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14절)는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그리스도의 동정으로 구원에 이른 자들이 피 흘리는 일이 없음을 비유한 표현이다.

15절: 은혜를 입은 백성들이 왕께 기도와 찬양을 드려 인생을 내신 목적에 합한 삶을 산다.

16절: 평지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산꼭대기의 땅에도 화곡(벼)이 풍성”하다. “레바논(풍성한 결실 지역인 레바논 산: 높은 지대에서 익은 곡식이 레바논의 나뭇잎)같이 흔들리며… 땅의 풀같이”는 풍성함을 직유법으로 강조한 수사이다. 전원적(田園的) 낭만적(浪漫的) 정취마저 흥건하게 흐른다. 자연의 풍성한 결실을 통하여 영적 확장을 보이고 있다(사9:7).

 

결(結): 왕의 영화로운 이름 찬양


17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 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필하다


17절: “그 이름이” 반복, 강조되고 “영구함이여”와 “장구하리로다”가 동의, 반복되었다. “해와 같이”는 ‘밝고 따뜻하고 영구함’의 보조관념으로 직유된 표현이다. 동의대구로 반복, 강조되어 찬양을 올리고 있다.

18~19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듭 찬양한다(신10:21).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필하다”로 시편 제2권이 끝남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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