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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68편

2016.12.03 15:40

최선호 조회 수:23

 

 

                                        시편 68편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과 영광의 승리에 따른 통치를 기념하는 행진 찬송이다.


주제: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소재: 모세(시내 산) 때로부터 다윗(시온 산)까지의 하나님의 역사(구원, 영광, 통치)하심.

배경: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 때(삼하6:12).  

수사: 직유, 반복, 호격(반복), 과장, 영탄, 의인, 은유, 점층, 인용, 열거.

경향: 찬양, 역사적, 대 서사시(大 敍事詩).

구성: 4 단. 기(1~6절), 승(7~18절), 전(19~31절), 결(32~35절).

작자: 다윗(시, 영장으로 한 노래).

핵심어: 하나님.

특수어: 셀라(Selah)- 3편 특수어 해설 참조.

 

기(起): 주를 미워하는 자들의 도망 기원


 1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2 연기가 몰려감 같이 저희를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3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4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자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그 앞에서 뛰놀지어다

 5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6 하나님은 고독한 자로 가속 중에 처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1절: “하나님은 일어나사”는 의인법의 수사이다. 불의를 보신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는 분임을 보여 준다.

2절: “연기가 몰려감 같이”와 “불 앞에서 밀이 녹음같이”는 직유로 표현된 동의(同義)이다. 아무런 지장을 남기지 말고 없어지라는 뜻이다.

3절: 의인의 속성이 하나님 앞에 나타나 있다. “기뻐하고”가 반복, 강조된 만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4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하나님에 대한 히브리 이름들도 이 시에 사용되었다. 하나님(1절), 전능하신 자(14절), 여호와(16절), 여호와 하나님(18절), 주(19절), 주 여호와(20절).1) 하나님 통치의 승리를 찬양함. “타고 광야에서 행하시던 자”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다.

5절: 하나님의 성품이 구체적(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으로 묘사되었다.

6절: “고독한 자”, “수금된 자”를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메마른 땅에 처하게 된다는 경고이다.

 

승(承): 애굽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 승리의 행진


 7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 행진하셨을 때에(셀라)

 8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9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케 하셨고

10 주의 회중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11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무리라

12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도망하니

     집에 거한 여자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13 너희가 양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14 전능하신 자가 열왕을 그 중에서 흩으실 때에는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

15 바산의 산은 하나님의 산임이여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로다

16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뇨

     진실로 여호와께서 이 산에 영영히 거하시리로다

17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를 끌고 선물을 인간에게서

     또는 패역자 중에서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려 하심이로다


7~14절: 출애굽→시내 산 언약→광야 행진→가나안 입성→가나안 정복의 과정에서 하나님 승리의 사역을 찬양하고 있다(출19:1~25;삿5:4~5;수12:1~24).

7절: “하나님이여” 호격(呼格)이 7, 9, 10, 24, 28, 35절에 반복되어 하나님 사역의 승리를 더욱 강조, 찬양하고 있다.

8절: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어지며”, “시내 산도… 진동하였나이다”의 열거와 반복을 통하여 ‘천지개벽’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 앞에 앞서 나가사 광야에 행진하셨을 때에 ‘여호와의 위엄’을 보이는 표현이다. 영적 상태를 물리적인 현상으로 위엄을 보이고 있다.

9절: “흡족한 비”는 영적으로는 ‘영혼의 비’이며, 물리적으로는 ‘만나’, ‘메추라기’를 비처럼 충족히 내려 주심에 대한 섭리의 실제를 은유법으로 한 표현이다(시78:24,27;출16:13,15).

10절: “가난한 자”는 이미 5~6절에 나타난 대로 “고아”, “과부”, “고독한 자”, “수금된 자”와 같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약한 자들을 포괄한 제유(提喩)의 표현이다. “가난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묘사되어 있다.

11절: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의 ‘주신 말씀’은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려 하노라”(신4:10)이다. 이 말씀은 ‘구원의 소식’이다. 이 구원의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가 큰 무리라”는 표현은 영탄적이다. 여인들의 큰 무리(많은 무리)는 여자 합창대이다(출15:20,21;삿5:1;삼상18;6,7).

12절: “탈취물”은 가나안 왕들에게서 빼앗은 노획물이다.    

13절: “너희가 양우리에 누울 때에는”의 의미를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 르우벤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삿5:16)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이웃에 대한 태만’(삿5:23)을 나타낸다. ‘너희 이웃들은 전쟁을 치르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너희는 풍요만 누리며 태만할 뿐이냐’며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라고 그 풍요를 직유(直喩)로 비유한다.

14절: “전능하신 자”는 하나님이시며 “열왕을 그 중에서 흩으실 때”는 하나님께서 싸우실 때이며, “살몬에 눈이 날림(降雪) 같도다”는 열왕들의 흩어짐(敗亡)의 직유이다.

15절: “바산의 산”의 반복이다. “하나님의 산”과 “높은 산”은 동의어로 볼 수 있다. “바산의 산”은 바산에서 가장 높은 산(2,730 m)이지만 지리적 높음보다는 “하나님의 산”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산”은 ‘그리스도’ 아니면 ‘인물’ 또는 ‘군왕’의 상징어(象徵語)이다.

16절: 15절과의 연관된 문장이다. “산”은 ‘그리스도’ 아니면 ‘인물’ 또는 ‘군왕’의 상징적 표현이지만, “산들아… 산을 시기하여 보느뇨”는 의인법 또는 활유법의 표현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실은 ‘산들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려는 산을 시기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께서 택한 그리스도를 시기하여 보느냐’의 책망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기하여 보느뇨”의 히브리어는 ‘테라츠둔’이다. 이는 교만한 자세로의 ‘뛰다’, ‘뛰어오르다’, ‘자신을 높이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17절: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는 ‘전능한 힘’을 강조한 점층법과 반복법의 이용이다. “시내 산 성소”는 지리적 장소보다도 ‘하나님께서 민족과 함께 하심’의 상징적 은유이다.

18절: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는 그리스도의 승천을 의미한다. 또는 주님이 직접 예루살렘을 점령하려고 높은 곳으로 오르셨다는 표현이다. “선물을 인간에게서 또는 패역자 중에서 받으시니”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서 뽑으셨다는 표현이다.

 

전(轉): 예루살렘을 택하신 하나님의 능력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20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피함이 주 여호와께로 말미암거니와

21 그 원수의 머리 곧 그 죄과에 항상 행하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치시리로다

2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를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데서 도로 나오게 하고

23 너로 저희를 심히 치고 그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개의 혀로 네 원수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24 하나님이여

     저희가 주의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에 행차하시는 것이라

25 소고치는 동녀 중에 가객은 앞서고 악사는 뒤따르나이다

26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서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27 거기는 저희 주관자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방백과

     그 무리와 스불론의 방백과 납달리의 방백이 있도다

28 네 하나님이 네 힘을 명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히 하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 밟으소서

     저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 방백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19절: 우리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고”, “우리의 구원이심”은 동의, 열거로 하나님의 속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찬송을 하도록 권면한다.

20절: 19절에 이어 “구원의 하나님”을 반복,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므로 여호와로 인하여 사망에서 피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21절: “그 원수의 머리”와 “정수리”는 동의어이지만, “정수리”는 교만한 악인을 상징한 은유적 수사이다. 이방인들은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그들의 신에게 맹세하는 표시로써 머리를 길렀는데,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치시리로다”는 이방인들과 이방 신들의 잘못된 생각을 없애버린다는 의미이다.

22~23절: “내가 저희를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데서 도로 나오게 하고 너로 저희를 심히 치고 그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개의 혀로 네 원수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는 주께서 하신 말씀의 인용(引用)이다. 주께서 하신 일 중의 다섯 가지가 열거, 반복, 비유되어 있다. “내가 저희를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데서 도로 나오게 하고”는 인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피할 길이 없음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강복(降福)하심이나 진노하심의 영역을 떠날 수가 없다. 악인들 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내거나 피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피할 수 없는 손길에 대해서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139:8)고 고백하였다.

“그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원수가 흘린 피에 발을 잠그는 자’는 전쟁에서 승리한 자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원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므로 “피”는 ‘죽은 자’, “발”은 ‘산 자’를 뜻하고, “잠그게 하며”는 ‘승리자의 모습’을 비유한 수사이다. “개의 혀로 네 원수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원수들의 시체를 개가 먹는다는 표현은 승리에 대한 극단적 비유(풍유)이며, 승리에 따른 분깃을 얻도록(이스라엘로 그들을 이기게) 하겠다는 하나님 사랑의 약속이다.

24절: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은 동의어의 반복이다. “하나님이여”는 환호하며 환영하는 부름(호격)으로 환호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감각(시각)화 하여 나타낸 점이 이채로우며, 영(靈)이신데 사람처럼 의인화하여 접근한 점이 대범하다.

25절: 하나님께서 성소로 행차하심에 따르는 백성들을 영접하는 장관(壯觀)이다. “동녀”, “가객”, “악사”는 행진을 환호하는 대상으로서 동격이다. 열거와 반복으로 의미를 강화시키고 있다.

26절: “이스라엘의 근원”은 ‘시온 산 위의 성소’ 또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하나님 찬양의 근원’을 뜻하는 표현으로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서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는 찬송의 후렴일 가능성이 많다(출15:21;대하15:13;스3:11). 주께 영광 돌리기를 권면하고 있다.

27절: 24절부터 27절까지 성소로 행진하시는 하나님과 그 따르는 백성들의 영접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작은 베냐민”, “유다의 방백”, “그 무리”, “스불론의 방백”, “납달리의 방백” 등 여러 지파가 병렬되어 있다. 이들은 최남단과 최북단의 지파들이다.

28절: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같은 편으로 하는 단어 “네”가 반복되었다. ‘네 하나님’이 ‘네 힘’이 되셨음을 “명하셨도다”로 강조한 영탄적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것을 견고케 하시기를 바라지만, 30절에서는 대적자들을 “꾸짖으시고”, “밟으시고”, “흩으셨도다”로 28절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29절: ‘솔로몬의 성전’인 “주의 전”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30절: “갈밭의 들짐승”은 하마나 악어로서 애굽을 상징하며, “수소의 우리”는 이방 국가로서 일반적으로 앗수르를, 또 “만민의 송아지”는 갈밭의 들짐승이나 수소보다 연약한 짐승으로 일반백성들을 말한다. “은 조각을 발 아래 밟으소서 저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주변의 나라들을 물리치고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게 하신다.2) “갈밭의 들짐승”, “수소의 무리”, “만민의 송아지” 등으로 열거, 비유된 우의적 풍자가 인상적일 뿐 아니라 “은 조각”으로 표현된 결정법(의물법)은 적국으로서 징계의 대상임을 알 수 있다.

31절: 하나님께 순종함이 강조되어 있다.             

 

결(結): 하나님께 찬양 드림을 권면


32 땅의 열방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발하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 능력이 하늘에 있도다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32~35절: 하나님을 찬송함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하나님”, “주”,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는 동의어로써 열거, 반복되어 우주의 통치자이심을 나타내고, 예루살렘 성소에 지상 보좌를 세우신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고, 하나님 찬양을 만방에 권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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