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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65편

2016.12.04 07:45

최선호 조회 수:17

 

 

                                   시편 65편

 

 

하나님의 크심과 풍성한 수확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한다.


주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찬양함.

소재: 하나님의 은혜.

배경: 감사의 기본조건.

수사: 호격, 은유(상징).

경향: 찬양, 감사, 자연적, 전원적, 낭만적.

구성: 3 단. 기(1절), 서(2~4절), 결(5~13절, 병렬).

작자: 다윗(시, 영장으로 한 노래).

핵심어: 하나님.

 

기(起): 하나님 찬송과 인간의 서원 이행


 1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1절: “시온에서”의 “시온”은 상징적 은유어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의 표본이기 때문이다.

 

서(敍): 죄과를 사하심


 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3 죄악이 나를 이기었사오니

    우리의 죄과를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2절: “모든 육체”는 ‘온 세상’을 뜻하는 상징적 수사이다. 주께서 이 땅을 다스릴 때 모든 주의 백성들은 주께로 나와서 무릎을 꿇을 것이다(롬14:11,12;고후5:10).

3절: “죄악이 나를 이기었사오니”는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의 우회적(迂廻的)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사하여 주실 것이다. 

4절: “주께서 택하시고”는 이스라엘 선민(選民)을 택하셨다는 말씀이다. “주의 뜰”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은유한 말이다. “성전”도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의 상징이다.

 

결(結): 하나님의 크심과 풍성하신 은혜


 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의 의지할 주께서

    의를 좇아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 바다의 흉용과 물결의 요동과

    만민의 훤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8 땅 끝에 거하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9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11 주의 은택으로 년사(年事)에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며

12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5~13절: 하나님의 크심과 풍성히 수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병렬(열거)되어 있다.


5절: “바다”는 히브리어로 ‘얌’인데, 이는 흔히 바다로 둘러싸인 섬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된다. 여기서는 이 세상의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들을 의미하는 곳으로 쓰였다. 따라서 본 절은 언젠가 모든 족속과 피부 빛이 다른 자들과 모든 지역의 사람들, 즉 모든 인류가 복음을 아는 지식으로 축복 받고 참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때가 도래할 것임을 암시하는 예언적인 표현임이 분명하다.1)

6~7절: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 있다. 6절의 “산”은 안전하고 튼튼한 반석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국가’의 상징어로써 이스라엘 선민을 대신한 말이며, 7절의 “바다”는 6절의 “산”과 대칭을 이루고 있는 ‘이방’을 상징한다. “띠”는 하나님 권능의 물리적 강조표현이다.

8~9절: “땅 끝에 거하는 자”- 세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후미진 곳에서 살아가는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전 인류의 창조주로서 이런 자들에게 마저 당신의 살아 계심을 인식시키신다(신4:19 ).2) 9절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다섯 가지로 열거함으로써 현세적인 축복에 따른 섭리의 실례를 들고 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곡식으로 풍성함을 더하시듯이 영적으로도 풍성하게 채워 주시는 분이심을 실감한다.

10절: 주께서 하신 일을 네 가지로 열거하여 복 주심을 강조하고 있다.

11절: “년사에 관을 씌우시니”는 ‘일년 내내 은혜를 베푸신다’는 의미이다. “년사(年事)”의 현대적 표기는 “연사”이다. 이는 두음법칙(頭音法則)현상이다. “관(crown)”은 축복, 은혜를 상징한 은유어이다. “기름이 떨어지며”는 주님의 공급하시는 섭리로 은혜를 베푸시는 곳마다 풍성함이 있음을 나타낸다.

12절: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는 11절에 주님의 풍성하신 공급의 계속이다. 외딴 곳까지 주님의 은택이 내린다는 의미이다. “떨어지니”는 공급 제공되어짐을 나타낸 말이다.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는 감동적 영탄법의 사용이다. “띠”는 기쁨을 시각화한 물리적 상징어이다.     

13절: 12절의 점층적, 구체적 강조이다. “양떼”와 “곡식”이 풍성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즐거이 외치고 노래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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