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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112편

2016.12.02 17:57

paulchoi 조회 수:16

 

 

                                           시편 112편

 

 

주제와 구조면에서 111편과 짝을 이루며, ‘할렐루야 찬송’(Hallelujah Psalms, 111~118편)의 처음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 속에 의인과 악인의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주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소재: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배경: 의인에 대한 축복과 악인의 멸망.

수사: 영탄, 열거, 반복, 은유(상징), 대조.

경향: 지혜, 교훈(경고).

구성: 3 단. 기(1절), 서(2~9절), 결(10절). 두괄식.

        답관체(踏冠體- acrostic: 각 절의 첫 자를 히브리 알파벳순에 따라 배열함).

작자: 미상(바벨론 포로 후에 111편 작자와 동일한 시인에 의해 쓰여진 작품으로 추정).

핵심어(구): 여호와를 경외하며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특수어: 할렐루야- 104편 특수어 해설 참조.

 

기(起): 복 있는 자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절: 여호와에 대한 경외와 계명 순종은 복으로 이어진다. 이 복은 영적인 복으로써 “그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7절)과 “대적의 받는 보응을 필경 볼”(8절) 자가 되는 복의 자리에 이른다.

 

서(敍): 의인이 받는 복(병렬)


 2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하리로다

 6 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그 대적의 받는 보응을 필경 보리로다

 9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2절: “그”가 지시하는 내용은 1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이지만, 2절에서는 “정직자”를 나타내기도 한다.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와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는 같은 의미의 반복이다. “복이 있으리로다”는 추측이 아니라, ‘반드시 있다’는 ‘의의 유전’(잠11:21)을 강조하는 영탄적 수법이다.

3절: 의인의 번영(창39:3)은 현세적 재물과 영적 의의 부요함을 이룬다. 의인이 받는 축복이다(시1:3).

4절: “빛의 약속”(잠4:18)의 성취이다. “정직한 자”가 받는 상급이다. 빛 가운데서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가 되는 영적 축복이다. 열거된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은 하나님 속성의 열거인데, 즉 정직한 자가 이를 닮아 복을 누리게 된다.

5절: “꾸이는”은 ‘빌려 줌’의 뜻이다(신15:8;시37:26;눅6:35;마5:42).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성경적 의미의 자비’를 실천하는 자이다. “공의(公義)”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자비로운 자는 이를 닮아서 일을 처리한다.

6절: 여호와를 향한 믿음이 확고부동함(시121:3)에 따른 영예로운 복이 의인에게 영원히 함께 함을 노래하고 있다.

7절: 1절에 언급한 대로, 의인은 영적인 복을 누리는 자로서 공포에 떨지 않고 오직 여호와를 의뢰함이 확고할 뿐임을 감탄형 어미(~도다)를 사용하여 더욱 강조하고 있다.

8절: 역시 1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평안을 누리는 의인의 모습이다(시118:6). 이는 대적(악인)의 경우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9절: 5~6절의 내용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자비를 베푸는 자가 받는 복이다. “뿔”은 강한 힘(세력), 또는 권위와 위엄을 원관념(原觀念)으로 한 은유(상징)의 보조관념(補助觀念)으로 사용되는 표현인데, 여기서는 경건한 자가 의로운 행실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임을 나타내는 시각적(視覺的) 수사이다.

 

결(結): 악인의 멸망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하리니

     악인의 소욕은 멸망하리로다


10절: 복을 누리는 의인의 입장과 악인의 입장을 뚜렷한 대조를 보임으로써, 악인이 받는 비참한 운명(시139:19)을 통하여 만인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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