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9편

 

 

이스라엘 구원의 주이신 여호와를 회중에서 찬양하는 대 찬양시이다.

주제: 성도의 회중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소재: 이스라엘 승리와 적들에게 임할 심판.

배경: 바벨론 포로 후기(마카비 시대, 혹은 포로 귀환의 때).

수사: 수미상관, 양괄식(首尾相關, 兩括式), 반복, 열거, 은유.

경향: 찬양(회중).

구성: 2 단. 전(前)(1～5절), 후(後)(6～9절).

작자: 미상(146～150편은 순수한 찬양시로써 같은 저자의 작품으로 추정).

핵심어: 할렐루야.

특수어: 할렐루야(Hallelujah)- 104편 특수어 해설 참조.

 

전(前): 이스라엘 구원의 주 찬양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3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저희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 지어다

 

1절: “할렐루야”를 처음(1절)과 끝(9절)에 반복하였으므로 “하나님을 찬양하라”(Praise the LORD)를 강조하기 위한 수미상관법, 양괄식(首尾相關法, 兩括式)의 수사이다. “새 노래”는 새로 지어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이다. 성도 개인이 아닌, 성도의 회중에서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다(사42:10).

 

2절: 창조주와 자민(子民: 아들과 백성)이 함께 즐거워함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이루어지는 즐거움이다.

 

3절: “춤추며… 찬양하며… 찬양할지어다”의 행사를 히브리인들은 예배 시에 경건한 행사로 다루었다(출15:20;삼하6:14). “소고”(小鼓)는 작은 북, “수금(竪琴)”은 거문고 중의 한 악기(harp)이다.

 

4절: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 바로 기쁨의 근원이다. 여호와께서는 구원받은 자기 백성을 기뻐하신다. 4절은 앞부분과 뒷부분을 도치시켜 이해함이 좋겠다. 문장을 바꾸어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심이로다”로 할 수 있다.

 

5절: “침상(寢床)에서”의 의미는 ‘밤중’이므로 ‘언제나’라는 시간의 강조를 나타내고 있다. 성도들이 언제나 영적인 기쁨으로 노래하기를 권면한다.

 

후(後): 공의의 여호와 찬양

 6 그 입에는 하나님의 존영이요

    그 수중에는 두 날 가진 칼이로다

 7 이것으로 열방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8 저희 왕들은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9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6절: “입”과 “수중”(손)을 통하여 성도의 몸과 마음 전체가 존귀하신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고 “두 날 가진 칼”은 ‘원수를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상징한 보조관념으로 칼등과 칼날이 따로 없이 양쪽 날로 된 칼이다. 날카롭고 예리한 능력의 말씀을 나타낸다(히4:12;계20:4).

 

7절: 하나님의 보수(복수)가 강조되어 있다.

 

8절: 악인(“왕들, 귀인”)들은 “사슬”과 “철고랑”으로 결박당하는 보응을 받는다.

 

9절: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성도들에게는 영광이 임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