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이 길을 걸으면
여기서 하나님을 만난다
병정의 옷을 입지는 읺았지만
이 길을 걸으면
하나님의 병정이 된다
여기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기에
보이는 것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다
고개 숙이고 눈을 감아도
광야의 너른 모래밭 위에
밤낮없이 걸어
모래알로 부서져
가장 낮아질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그 분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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