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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10:05
최선호 조회 수:32
아침
그 끝에서 찢기는 어둠 사이로다시는 상처 없이 살아 갈건강한 사내가 걸어온다
오직 사랑하기 위하여아무나 걸을 수 없는 길로바람을 가르며 다가온다
아무 말도 없었던 듯 가까이 오는 너무도 분명한 얼굴에나는 그만 눈이 멀어천만 겹 피투성이의밤을 사르고
그 끝에서 새하얗게 눈부신당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