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281,081

이달의 작가

운문 찬바람

2018.07.30 07:49

최선호 조회 수:144

 

 

  찬바람

 

 

 

눈비바람이 아니라도

찬바람은 춥다

찬바람은 시간이

짧고 그 순간 몹시 떨린다

- 봄이 그립다

 

찬바람 속에 더 큰 찬바람이 불고

찬바람 속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 있고

그 바람 속에 기다리시는 어머니 어머니

찬바람 속에 오싹오싹 떠는 별 별 별들

아아- 그래도 나는 지금

그 찬바람을 맞고 서 있다

 

 

6-17-201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나의 질주 최선호 2016.12.06 3
150 안수 최선호 2016.12.06 3
149 낙엽 최선호 2016.12.06 3
148 가을 강 최선호 2016.12.06 3
147 석상 최선호 2016.12.06 3
146 방황 최선호 2016.12.06 3
145 이 세상 끝에 서서 최선호 2016.12.06 3
144 무화과 최선호 2016.12.07 3
143 하늘 가을에 최선호 2016.12.07 3
142 무심코 펴 든 시집 속에서 최선호 2016.12.07 3
141 실수 최선호 2016.12.07 3
140 계시(幻) 최선호 2016.12.07 3
139 이 세상 다 가고 최선호 2016.12.07 3
138 죄인의 노래 최선호 2016.12.07 3
137 생태변화 최선호 2016.12.07 3
136 산이여 바다여 최선호 2016.12.06 4
135 가을 산 위에 최선호 2016.12.06 4
134 바다 최선호 2016.12.06 4
133 냉수 최선호 2016.12.06 4
132 기도실에서 최선호 2016.12.0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