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금 내 깊은 속살에
뜨거운 피가 돕니다
당신의 빛이 일어나는
함성이 들립니다
천 년을 거슬러 오르거나
천 년을 내달릴
힘이 막 솟아오릅니다
어서 내 손에 깃발을 들려주십시오
어둠에 누운 사람들이 깨어나는
꼭두새벽을 주십시오
망망대해에 징 치고 피리 불며 떠나는
외로운 배 한 척을 주십시오
지금 막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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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 가을풀잎 | 최선호 | 2016.12.06 | 6 |
68 | 절규 | 최선호 | 2016.12.06 | 6 |
67 | 어떤 하루 | 최선호 | 2016.12.06 | 6 |
66 | 반세기만에 만나서 | paulchoi | 2016.12.06 | 6 |
65 | 귀향 | 최선호 | 2016.12.06 | 6 |
64 | 꽃 | 최선호 | 2016.12.06 | 6 |
63 | 달맞이꽃 | 최선호 | 2016.12.06 | 6 |
62 | 아내를 사랑함에 | 최선호 | 2016.12.07 | 6 |
61 | 아내에게 II | 최선호 | 2016.12.07 | 6 |
60 | 사랑노래 | 최선호 | 2016.12.07 | 6 |
59 | 어떤 날 | 최선호 | 2016.12.07 | 6 |
58 | 새 봄에 | 최선호 | 2016.12.07 | 6 |
57 | 봄미중 | 최선호 | 2016.12.07 | 6 |
56 | 절정 | 최선호 | 2016.12.07 | 6 |
55 | 나무야 나무야 | 최선호 | 2016.12.06 | 5 |
54 | 봉숭아 | 최선호 | 2016.12.06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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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우리는 모른다 | 최선호 | 2016.12.07 | 5 |